[TIL] 240116 (화) 팀 프로젝트 마무리 및 최종 발표

하루를 마치며...🤔

영화 검색 페이지를 구현하는 기능을 조금 더 상세하게 작성해보고자 했는데, 완성을 하지 못해서 오늘은 그냥 오늘의 감정을 조금 써 내려가 보려고 한다.

Javascript 문법을 활용하여 "영화 검색 사이트"를 만드는 첫 번째 팀 프로젝트가 마무리 되었다.
철저히 민주주의 방식에 따라 사다리 타기로 팀장과 발표자를 결정했는데, 어쩌다보니 둘 다 내가 걸려버렸다.
사실 팀장이라고 해서 내가 나서서 뭔가를 주도적으로 하거나 팀원들께 도움이 되는 팀장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실력이 부족한 나 대신 더 많이 코드 구현에 힘써주신 팀원분들을 대신하여 발표까지 하게 되었다고 생각해본다.

불과 일주일 전에 제출하였던 개인과제를 제출할 때까지만 해도, 내가 지금 강의를 막 들은 상황에서 혼자서 아무것도 구현할 줄도 모르고, 머릿속에서는 배열이니 객체니, promise, async/await 와 같은 개념들이 무질서하게 막 떠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래서 지금 내가 뭘 모르고 있는지 조차 몰라 튜터님들께 질문도 하지 못 한채 미완성인 상태로 개인과제를 제출하였다.

하지만 팀과제를 시작하고, 각자 구현하고자 하는 부분의 세션을 나누었고, 나는 다행히도(?) 메인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 기능 구현을 맡게 되었다. alert을 띄우고, 카드의 정렬을 바꾸고, 상세페이지로 이동하는 a 태그를 만들어 하이퍼링크를 거는 것까지, 뭐하나 혼자서 할 수 있는게 없었지만, 내가 맡은 바는 해결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튜텨님께 질문을 하러 갔었다. 되게 많이 긴장도 하고, 정말 별거 아닌거 물어봐서 죄송스러운 마음에 질문을 하러 가기도 했는데, 생각보다 튜텨님들꼐서 너무 친절하게 잘 설명을 해 주셔서, 문제도 해결하고 기능 구현하는 법도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혼자서 구글링 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질문을 앞으로 자주자주 해서 모두 내 것으로 만드는 데에 더더욱 집중을 해야겠다.

오늘 오전까지도 각자 맡은 부분에서 수정에 수정을 더해 최종 결과물을 제출을 하였다. 필수 구현 사항은 모두 구현을 하였고, 추가적인 부분도 해보고는 싶었으나 5일이라는 시간이 참 턱없이 부족했고, 그러고 무엇보다도 시간이 너무나 빨리 지나갔다. 심지어 캠프를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가다니..!

아무튼 간에 잘 마무리를 하고 다른 조들의 발표를 들었는데, 다들 퀄리티가 엄청 좋아서 정말 많이 놀랬다. 필수구현사항 뿐만 아니라 디테일적인 부분이나 UI도 엄청 깔끔하게 잘 구현하여 정말 다들 엄청난 시간을 보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욕심은 많았지만, 내가 원하는 기능을 뚝딱뚝딱 만들어 낼 수 없음에 안타까웠다. 더 많이 배우고, 찾아보고, 다른 코드들도 많이 접하면서 해당 코드가 왜 이렇게 구현 되었는지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받았다. 동시에 한 달이 지나가는 동안 내가 배우고 익힌 내용들은 다 어디로 사라지고, 아직도 코드 구현에 이렇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에 대한 한스러움도 함꼐 밀려온 하루였다. 아직 지치기엔 react는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ㅋㅋ

그래도..! 뭐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고자 또 다시 열의를 다져보고자 한다. 정말 이 길에 내 적성에 맞는지 판단하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 그리고 내가 하겠다고 선택한 이 길이 아직 해야할 일들이 너무나도 많이 남았기에..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최선을 다해 복습과 학습을 진행해야겠다.

짧게 쓰고 끝내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말이 많아진 것 같다. 그날의 감정과 경험을 기록하라고 하였으니.. 오늘은 이렇게 TIL을 작성해도록하고, 주말 동안 프로젝트 했던 내용들을 한 번 잘 정리해 보아야겠다.